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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찰관 '허위 종결' 25건 더 있었다... 실종자 확인돼도 사망 처리

작성자언니들 작성일2026-09-01 14:54 조회15 댓글0

실종사건 2건을 허위종결한 혐의를 받는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모 경장이 지난달 25일 제주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제주=뉴스1

제주 실종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담당한 실종사건 중 25건의 허위 종결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 중 10건은 실종자와 실제로 연락하지 않고도 연락이 된 것처럼 꾸며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경찰청은 1일 제주서부경찰서 실종수사팀 소속 부모(34) 경장을 직무유기, 공전자기록 위작·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 경장이 2025년 3월부터 직위해제된 지난달 11일까지 자체 종결한 실종사건 298건에 대한 1차 전수조사 결과 기존에 수사 중이던 실종사건 외에 25건의 허위 종결 사례를 확인했다. 이 중 30대 여성 장모씨와 60대 남성 실종자 사건처럼 실종자 신고 접수 당시 실종자와 연락조차 하지 않은 채 허위 종결한 사건은 모두 10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25건 중 현재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없는 상태다.

부 경장이 실종 신고 접수 후 실종자와 연락이 닿거나 지구대 경찰관이 실제 대면하는 등 실종자 소재를 확인하고도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변사나 교통사고 사망 코드로 입력한 후 허위 종결·해제한 사건도 15건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실종 104일 만에 지난달 24일 숨진 채 발견된 장씨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공식 부검 결과 ‘사인은 부패로 인해 불명이나, 의사(縊死·목맴)의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다’는 내용을 토대로 목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사인을 단정할 정도의 증거는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 원문 보기 (topa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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