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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베트남호 아세안컵 사상 첫 2연패, 태국전 무승부로 최종 승리

작성자헤지펀드 작성일2026-08-27 13:47 조회21 댓글0
김상식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김상식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김상식(49)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아세안컵 2연패로 이끌며 새역사를 썼다. ‘쌀아저씨’ 박항서 감독도 이루지 못한 쾌거다. 라이벌 태국을 물리친 베트남은 26일(현지시간) ‘상식이형’을 외치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6일 하노이 미딩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세안컵 결승전에서 ‘동남아 최강’인 태국에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방콕에서 열린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베트남은 두 경기 합산 승리로 최종 우승컵을 거머 쥐었다.

베트남은 2차전 경기에서 전반 12분 태국의 욧사콘 부라파 선수에게 득점을 허용해했다. 이어 후반 3분 태국 카카나 캄욕 선수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후반 6분 베트남 응우옌 쑤언 손 선수의 슛이 태국 골포스트 맞았지만, 골키퍼의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베트남은 1-1을 만들었다. 베트남은 후반 40분 태국의 완차이 자룬옹크란 선수에게 다시 한 점을 내줬지만, 완차이 선수가 수비 실책으로 자책골을 넣으며 2-2로 경기가 끝났다.

베트남이 아세안컵에서 승리를 확정 지은 후 대표팀 측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양국 의 성취를 축하했다. 하노이=정지용 기자

베트남이 아세안컵에서 승리를 확정 지은 후 대표팀 측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양국 의 성취를 축하했다. 하노이=정지용 기자

김 감독은 베트남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1월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쓰비시일렉트릭컵(현 현대컵) 우승을 시작으로,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7월), SEA게임(12월)까지 동남아 3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했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의 수준을 끌어올렸다면, 김 감독은 그 수준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트남 대표단은 승리를 확정 지은 후 경기장에 나와 팬들에게 인사를 건냈고, 태극기를 흔들며 양국 우정과 성취를 축하하기도 했다.

우승 확정 직후 베트남 전역은 뜨거운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베트남 팬들은 금성홍기(베트남 국기)를 흔들거나 몸에 걸치며 “베트남 챔피언(보 디치)”을 외쳤고, 자동차와 오토바이는 경적을 울려 자축했다. 김 감독을 친근하게 부르는 "안(형) 상식" "추(삼촌) 사우"를 외치는 팬들도 있었다. '추 사우'는 식(Sik) 발음이 베트남어 숫자 6(사우)와 유사해 붙여진 애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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